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 , 홍성군 '죽도'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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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 , 홍성군 '죽도'로 놀러오세요
  • 우성원 기자
  • 승인 2019.07.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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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탐방로, 조망대 포토존, 해상 낚시 등 여행지로 각광
위에서 내려다 본 죽도 둘레길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위에서 내려다 본 죽도 둘레길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매일일보 우성원 기자] 충남 홍성군의 관내 유일한 유인도 섬 ‘죽도’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여름에 썸타고 싶은 섬' 중 하나로 선정되며 전국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1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섬이다.  이름처럼 대나무가 울창하며 신기한 바위와 야생화 등이 숨은 매력을 어필해 지친 일상 속 힐링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일품인 섬이다. 특히 죽도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도선 취항과 함께 숨은 섬 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다.

11개의 무인도 중 큰달섬, 작은달섬, 충태섬 3개 섬은 썰물 때에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충태섬은 썰물 때 모세의 기적처럼 진입로가 나타나는 장관이 연출된다. 죽도 본섬과 큰달섬 사이 물이 빠지면 ‘용이 올라가다 떨어진 곳’이라는 뜻의 용난듬벙이라 불리는 물웅덩이가 생긴다. 또한 죽도의 명물 대나무 숲 절경이 가득한 1,270m의 대나무 숲 탐방로도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죽도에는 한용운 선사 조망대, 최영 장군 조망대, 김좌진 장군 조망대라는 3개의 조망대가 각기 다른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 밖에 죽도에서는 해양레저 활동인 바지락 캐기, 주꾸미 낚시, 해상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먹거리로는 바지락 칼국수, 대하냉채 등이 유명하다. 죽도 내에는 야영장, 캠핑장, 쉼터등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휴가객들에게도 핫 스팟이다. 

한편 군은, 죽도 아름다운 힐링 섬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방파제 및 등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섬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먹거리 발굴 및 팸 투어 등 체험 코스 개발 사업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속동전망대, 남당항, 승마체험장, 조류탐사과학관, 천수만 해상 낚시 공원 등 관광 인프라도 다양해 서부해안권 대표 관광지로 손색이 없으니 전국의 많은 여행객 여러분이 홍성을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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