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시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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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시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 2.9%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7.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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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이 2.9%로 집계됐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시의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2.9%, 중대형 7.5%, 오피스 11%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는 건축물대장상의 주용도가 상가(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이고 건축 연면적이 50% 이상이 임대되고 있으며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 건축물이다.

일부지역은 공실률이 0%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0%인 지역은 △명동 △건대입구  △서초 등 총 18곳이다.

반면 신사역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8.2%로 가장 높았고 논현역(9.3%). 사당(9%) 등의 순으로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들보다 점포 크기가 작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해 임차인 입장에서 부담이 적어 상가 임대가 수월하다”며 “임대인 입장에서도 임차인을 구하는 것이 규모가 크고 임대료가 높은 타 상가에 비해 쉬워 공실의 위험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자본이 상권에 진입해도 대부분 중대형 상가에 입점하기 때문에 젠트리피케이션 위험이 적다”며 “다만 신사역, 논현역 등과 같이 매출 대비 임대료가 높은 상권은 소규모 상가라도 매출 한계가 있어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공실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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