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달부터 취약계층에 ‘생활돌봄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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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달부터 취약계층에 ‘생활돌봄서비스’
  • 송미연 기자
  • 승인 2019.07.1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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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방문돌봄・반찬배달・세탁배송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해…연말까지 1,000가구 서비스 지원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방역소독 서비스 등을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생활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방역소독 서비스 등을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생활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방문돌봄, 반찬배달, 세탁배송, 방역소독 서비스 등을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생활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인돌봄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방문지원 사업 등 기존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거나 퇴원 후 회복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1회 2시간, 최대 80시간까지 방문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혼자 반찬을 하기 힘들어 식사가 어려운 가구에는 주 2회 1개월 간 반찬배달서비스, 거동이 불편해 세탁이 힘든 가구에는 이불, 겨울옷 등의 세탁배송서비스, 주거 환경이 열악해 해충 등의 문제를 겪는 가구에는 방역소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생활돌봄서비스’ 시행으로 민원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 선택할 수 있게 돼 이전에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보다 서비스 간의 중복은 줄고 서비스의 질은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12월까지 1,000가구에 생활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조직화해 돌봄서비스의 내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춘자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생활돌봄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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