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 규모 서울역 북부개발 사업에 한화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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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천억 규모 서울역 북부개발 사업에 한화 컨소시엄 선정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7.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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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맡는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서울역 북부 유휴용지 개발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차순위협상자로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로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 코레일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제시설과 업무·숙박·상업·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이번 공모에는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과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 삼성물산 컴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결과는 3개 컨소시엄 모두 공모지침서상 평가 기준 점수(총 600점 만점에 480점) 이상 획득해 적격이었다. 

당초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이 가장 많은 9000억원에 입찰가를 내 우선협상자 선정이 유력시 됐지만 금융회사인 메리츠종합금융이 관련법에 따른 사업주관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7000억원을 써낸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차순위 입찰자격으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참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한화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한화생명·증권 등 금융계열사는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한화호텔&리조트·한화갤러리아 등이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달 중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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