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체 펀드 순자산 ‘621조’…전월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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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체 펀드 순자산 ‘621조’…전월比 2.2%↑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07.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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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제외한 모든 펀드 순자산 전월말 대비 증가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지난달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모든 펀드의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증가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2% 증가한 621조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2019년 6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MMF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2% 증가한 621조원이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1.8% 증가한 61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MMF는 법인 반기 자금 수요 및 리밸런싱으로 인해 대량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MMF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3.1% 감소한 104조4000억원이었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는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증시 회복으로 인해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2.9% 증가한 80조6000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로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8% 증가한 121조원이다.

재간접펀드와 파생상품펀드 모두 1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각각 △31조6000억원(3.8%) △52조6000억원(3.1%)을 기록했다. 부동산·특별자산·혼합자산 펀드의 경우 각각 △88조1000억원(3%) △82조7000억원(5.4%) △33조원(5.1%)로 증가했다.

한편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인 매수세, 연준의 향후 금리인하 전망 등의 요인으로 상승 전환해 2130.62포인트(6월 28일 기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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