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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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7.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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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081억원 투입, 부지 2만7335㎡·건축연면적 1만6938㎡ 4층 규모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축계획(안). 해양수산부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축계획(안). 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사업비 1081억 원을 투입, 부지 2만7335㎡, 건축연면적 1만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국내 항만물류 역사관련 연구자료 및 유물 전시공간과 해양민속,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교육과 해양문화관련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세미나실 등도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은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 확보할 계획이다.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 진행해 202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유물을 배치하는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건립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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