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서 제외된 과학실, 음악실 등 특별교실에 집중 보급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73개 전 초‧중‧고교의 모든 특별교실에 공기청정기 1436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기정화장치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유·초·특수학교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는 중·고등학교에 설치하고 있다.
구는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과학실, 음악실 등 특별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집중 보급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미세먼지와 오존(O3) 농도 등 종합대기정보를 안내하는 ‘대기정보 알리미’를 올해 관내 144개 어린이집에 설치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곳뿐이던 미세먼지 측정시설을 145개로 늘리는 등 구민 안전의 최대 위해요소인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밝히고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필(必)환경을 학교에서부터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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