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박성현, 손베리 클래식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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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박성현, 손베리 클래식 3R 공동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0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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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20언더파… 2주 연속 우승 도전
재미교포 노예림 5위… 양희영 공동 6위
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17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 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20언더파 196타를 친 박성현은 재미교포 티파니 조·아리야 주타누간·펑산산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은 이날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시즌 3승과 통산 8승 달성 가능성을 이어갔다. 박성현이 이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지난 1일 막을 내린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박성현은 이날 1번 홀을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3∼4번, 6∼7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기세를 회복했다. 이어 9번 홀에서 버디, 10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한 타를 더 줄였다.

박성현은 13번 홀에서도 버디에 성공, 23언더파가 되면서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까지 넘봤다. L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지난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김세영이 기록한 24언더파다.

하지만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2위에 한 타 차로 쫓겼다. 이날 맹추격하던 주타누간이 1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박성현과 공동 선두가 됐다. 16번 홀에서도 티샷 실수로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은 결국 주타누간·펑산산·티파니 조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월요 예선을 거친 재미교포 노예림이 3타를 줄이며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밖에 양희영이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6위·김효주가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한편 PGA 투어 3M 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다. 선두 그룹과는 5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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