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北 대선 개입 대비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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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北 대선 개입 대비책 강구”
  • 김경탁 기자
  • 승인 2012.1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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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인도네시아·태국 순방 일정 시작
▲ 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매일일보]이명박 대통령이 7일 “향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노골적인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7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발리와 태국 순방에 앞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반적인 안보 정세를 점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해 주로 최근 북한의 정세와 군사 동향, 북한의 우리 선거 개입 시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아직까지 북측의 군사도발 징후 등에 대해서 포착된 것은 없지만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북한의 무력도발뿐만 아니라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모든 공직자들에게 이를 인식시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이날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순방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태국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교역 확대와 수질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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