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0승·통산 50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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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10승·통산 50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7.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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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전 6이닝 5K 무실점 역투
3볼넷 옥의 티… 10일 올스타전 선발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로이터통신
역투하는 류현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류현진이 올시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안타와 볼넷을 3개씩 허용했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1km였으며 투구수는 89개였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1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윌 마이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땅볼 두 개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도 무사히 마쳤다.

3회 들어서도 2사 후 에릭 호스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마차도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위기를 맞아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레예스를 1루수 땅볼로 막았다.

4회에도 2사 후 이언 킨슬러에게 볼넷을 줘 올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볼넷을 허용하게 됐다.

류현진은 6회 선두 타자 마차도에게 이날의 세 번째 볼넷을 내줬지만, 레예스를 2루수 병살타로 엮은 뒤 헌터 렌프로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이후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채우고 5-0으로 앞선 6회 말 2사 2루의 타석에서 카일 갈릭으로 교체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된 류현진은 10일 올스타전에서 선발 출장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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