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329원 증가 예상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VAT 별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8년 7월 인상(4.2%) 이후 1년 만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했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全) 용도 평균요금은 7월 8일부터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메가줄(MJ)은 100만줄(Joule)로 칼로리와 같은 열량단위다. 도시가스 1㎥는 43.1MJ의 열량을 가진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월 2000MJ 정도의 도시가스를 사용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가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서울시 기준 월 평균 3만5686원에서 3만7015원으로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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