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보험과 너브, 각 500억원, 250억원 투자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NHN페이코가 한화생명보험과 투자전문기업 너브로부터 각 500억원과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가 73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2017년 9월 GS홈쇼핑과 이준호 NHN회장 등으로부터 총 1250억원에 이은 두번째 투자유치로 NHN페이코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화생명보험은 대형 생명보험사 중 하나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서비스 개발과 고객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상호 협력하고, 금융서비스와 핀테크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너브는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국내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비재와 유통업 분야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페이코의 결제처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는 최근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비롯 혁신금융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추가 투자를 발판으로 신규 이용자와 가맹점 확보는 물론, 보다 혁신적인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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