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기획비서관에 정구철...참여정부 이어 文정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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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홍보기획비서관에 정구철...참여정부 이어 文정부 합류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7.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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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소통센터장,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발탁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내 언론비서관을 지낸 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 또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에는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를 임명하며 소통수석실 인사 재정비에 나섰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사 소식을 알렸다. 우선 문 대통령은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 후임으로 정구철 전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비서관을 임명했다. 정 신임 비서관은 한성고와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언론노보 기자, 미디어오늘 기자, 한국기자협회보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2004년에는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모진에 합류했고, 2005년 KTV 한국정책방송 영상홍보원장을 맡은 뒤 2006년 12월에는 다시 대통령비서실로 복귀해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2018년 3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정 신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당시 홍보기획비서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대선 과정에서는 문 대통령 캠프의 SNS 총괄실장을 맡아 당시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인 양 원장과 함께 SNS 관련 홍보를 담당했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후임에는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가 발탁됐다. 강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용산고와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경제학 학사·석사, 독일 비텐-헤어데케대 경제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연세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로 일했고, 청년 미디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메디아티를 세워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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