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부산 벡스코와 7년간 독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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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산 벡스코와 7년간 독점계약
  • 김범진 기자
  • 승인 2019.07.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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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6, 기가급 통신, 신규 광케이블 투자 등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벡스코에서 통신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벡스코에서 통신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LG유플러스는 부산 벡스코와 통신 인프라·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7년간 벡스코 실내외 시설 전 지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독점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입찰과 우선 협상에서 기술 부문 업계 최고 점수를 인정받았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계약을 맺고 ‘와이파이6’ AP, 기가급 통신 서비스, 신규 광케이블 인프라, 구내 교환기 구축 투자 등에 합의했다. 또 벡스코 실내외 LED 전광판을 비롯해 전시장, 회의실 인터넷 망 고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차세대 무선 표준 방식 ‘와이파이6’와 같은 최신 통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와이파이6는 5G 시대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표준 기술이다. 지연 시간을 1000분의 1초 이하로 낮춰 5G 통신과 함께 4K·8K 영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IoT 서비스 등을 견인할 미래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고품질 영상과 게임 콘텐츠 등을 운영하는 행사가 잦아지면서 짧은 시간 집중되는 데이터 트래픽 등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회에서도 운영 망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봉천 LG유플러스 기업영업그룹장 상무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대비해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5G 시대 호환성을 갖는 차세대 네트워크 방식을 구축 중”이라며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의 양적·질적 진화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차별적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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