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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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복지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 오지영 기자
  • 승인 2019.07.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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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인‧아동·청소년‧여성, 다문화 등 130개 복지시설 관계자 참석
강북구가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29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29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29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권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여성, 다문화 등 분야별 사업을 운영 중인 구의 130개 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의는 조효제 성공회대학교수와 임동훈 한국사회 복지인권연구소장이 진행했다.

 조 교수는 “자신의 권리 주장도 중요하지만 이것이 정당하고 옳은 가치인지여부를 먼저 살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설이용자뿐 아니라 종사자 인권의 중요성도 짚었다.

 임 소장은 사회복지시설 근무 경험담과 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구의 인권교육은 지역사회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과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오는 9월에는 구민이 참여하는 인권학교와 인권역사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도 병행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인권의식 함양은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을 통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권가치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혐오와 차별 없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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