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2일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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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2일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 준공식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7.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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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묵은 고질 민원을 해결한 혁신행정의 성공 사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두동지구 토지이용계획표.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두동지구 토지이용계획표.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승철, 이하 부산진해경자청)은 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일원 두동지구 준공식을 오는 2일 오후 2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두동지구는 부산항 신항과 9㎞, 남해고속도로 진해ic(신항고속도로) 3㎞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1677천㎡(약 51만평) 규모에 4238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사업이다. 

또 첨단물류단지 36만㎡, 주거단지 45만㎡(공동주택 7446세대 등 공급)로 경자구역 기반시설(의곡~과학산단, 소사~녹산간도로)을 확충, 경남과 부산지역내 수출입 및 내륙권역 물류의 신속처리가 가능한 최적지라고 부산진해경자청은 밝혔다.

사업준공 전 글로벌 물류기업인 켄달스퀘어(캐나다) 투자회사가 2300억 원 규모의 첨단물류 센터시설을 투자했으며, 국내 온라인 쇼핑몰 투자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전자상거래업체(e-커머스) 등 첨단물류센터가 입주하게 되면 신규 고용 창출(약 1400명) 등으로 그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 고용과 산업위기 지역속에서 물류기업의 투자활성화와 고용창출이라는 지역경제 활력에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동지구는 사업타당성 부족 등으로 개발중단이란 우여곡절을 겪어 오다 2010년 5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주민, 기업, 경자청)을 통한 거버넌스형 개발방식을 부산진해경자청이 제안하고 토지를 소유한 주민 동의와 한국관세물류협회 물류회원사를 중심으로 투자기업들이 참여와 소통과정을 거쳐 사업이 추진됐다.

이어 기존의 수용(보상)방식보다 사업비가 감소되는 환지방식 개발이 가능하도록 법제처와 국회를 설득, 2012년 12월 경제자유구역 법률을 개정하는 등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을 펼쳐 준공한 대표적 사례다.

하승철 청장은 “이번 두동지구는 주민과 투자기업, 행정청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을 성공시킨 모범사례다”라며 “입주기업들에게는 더 나은 기업활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신규 입주기업들이 지역 인재를 고용하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경남도 및 부산시와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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