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절정’ 박성현,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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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절정’ 박성현,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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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9개 몰아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박인비·고진영·김효주 2타 차 공동 3위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에 오른 박성현. 사진= 연합뉴스.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에 오른 박성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남달라’ 박성현이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카를로타 시간다와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주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한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절정의 퍼팅 감각이 8언더파를 몰아치는 원동력이 됐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28개의 퍼팅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5개를 기록했다.

15번 홀 버디로 시간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박성현은 곧 이은 16번 홀 보기로 선두 자리에서 잠시 내려왔다.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복귀한 박성현은 먼저 경기를 마친 시간다가 18번 홀 버디로 달아나자 역시 18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시간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고진영과 세계 랭킹 1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7.36점·고진영은 7.55점이다.

고진영 역시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특히 공동 3위에는 김효주·대니엘 강 등 무려 7명이 몰려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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