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9개… 고진영·신지은 공동 8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인비가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 인해 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쳤다.
폴라 크리머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박인비는 3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적어내며 결국 단독 선두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경기 후 박인비는 “퍼팅이 좋았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만든 것은 언제나 좋다”면서 “1라운드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지만, 이번 주 계속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1번 홀에서 이글·2번 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6언더파 65타로 신지은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선 박성현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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