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중정상회담서 "사드 해결 희망...김정은 비핵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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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정상회담서 "사드 해결 희망...김정은 비핵화 의지"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6.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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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없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시 주석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와 관련해서도 “해결방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에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북중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략 노선에 따른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대화를 통해 이 문제(비핵화)를 풀고 싶으며, 인내심을 유지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모색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한중 간 갈등사안인 사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드 해결방안이 검토되길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비핵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라며 “비핵화가 돼야 그 다음 사드가 풀린다는 선후 관계를 말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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