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스마트폰’…갤럭시 폴드 ‘지연’에 V50 씽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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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스마트폰’…갤럭시 폴드 ‘지연’에 V50 씽큐 ‘인기몰이’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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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씽큐 인기 여전…MC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폴드’ 출시일 미정…‘갤노트 10’ 출시 상충 우려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조명탑에 설치된 옥외광고를 배경으로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조명탑에 설치된 옥외광고를 배경으로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와 5G 모델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반면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는 인기가 줄지 않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LG전자 V50 씽큐가 이날까지 현재 약 30만대가 출시됐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V50 씽큐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보면 전작인 V40의 4배 수준이다.

이러한 인기가 이어지면서 V50 씽큐의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듀얼스크린 부족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청하면 배송까지 약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전자는 초기 5G 시장을 선점해 MC사업부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목표가 어느 정도 실현된 셈이다. 이런 추세로 인해 2분기 MC사업부의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MC사업부가 적자 탈출은 어렵겠지만 실적을 바탕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31일 미국 시장 출시를 통해 스프린트사와 버라이즌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의 분위기는 다르다.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시리즈는 기대에 호응하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혁신으로 평가받는 ‘갤럭시 폴드’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야심차게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말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디스플레이 결함의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출시 날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에 대해 ‘미정’이란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7월 출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는 8월 화웨이의 폴더폰 출시가 전망되면서 늦어도 7월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8월에는 갤럭시노트10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 달을 앞두고 고성능 주력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반감 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V50 씽큐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가 바뀌고 있다”며 “시장 초기 공시지원금, 듀얼스크린 등의 효과도 적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면서 2분기 MC사업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가 길어지면서 고객들의 기대도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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