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안 안좌와 자라 간 자라대교 오는 28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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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 안좌와 자라 간 자라대교 오는 28일 준공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9.06.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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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합개발 사업비 462억 들여 2차선 사장교 6년 반 만에 완공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를 연결하는 ‘자라대교’ 항공뷰.(사진제공=전남도)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를 연결하는 ‘자라대교’ 항공뷰.(사진제공=전남도)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8일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를 연결하는 ‘자라대교’ 준공식을 개최한다.

자라대교는 201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4월까지 6년 반 동안 총사업비 462억 원을 들여 총연장 2㎞, 왕복 2차선 사장교로 선설됐다.

그동안 자라도에는 목포에서 하루 2~3편의 여객선이 운항했다.

1시간 20분이 소요돼 146가구 301명의 주민들은 육지까지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연도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7개 연륙·연도교를 준공, 도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2018~2027)을 통해 2024년까지 3개소의 연도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준공 연륙·연도교는 안도대교, 거문대교, 회진대교, 증도대교, 소랑대교, 사양교, 소안1교이며, 현재 추진 중인 것은 달리~외달도, 하조도~나배도, 안좌~사치 연도교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도서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목포 등 11개 시군 96개 섬에 632억 원을 투입하고, 2027년까지 총 7천26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섬해양 정책과장은 “연륙·연도교 건설, 선착장, 공동작업장, 관광기반시설 등을 계속 확충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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