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해찬은 업무방해 수장…국민소환 대상 포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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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해찬은 업무방해 수장…국민소환 대상 포함될 것"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6.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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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국민소환제 위한 법안 마련할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업무방해 국회의원들의 수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 대표가 한국당을 겨냥해 "당리당략을 위해 파업을 일삼는 의원을 솎아내는 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비판하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한 데 대한 반박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한국당이 그냥 싫다고 말씀하면 되지 빤히 속보이는 비아냥을 한다. 이것은 일 안하는 국회의원들보다 업무방해하는 국회의원들이 더 좋지 않다"며 "이 대표는 업무방해 국회의원으로서 일 못하게 하는 국회의원들의 수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국당을 국회에 못들어오게 하는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도 반복했다. 그는 "민주당은 기본 룰인 선거제마저 힘으로 밀어붙이는 반민주적 행태를 보였다"며 "집권당의 들러리 정당들과 선거제 야합을 하며 흥정했다. 그래놓고 합의처리에 대한 확약을 못한다며 사실상 백기투항을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의도가 어찌됐든 제안을 환영하고 국회의원 소환제, 페널티 제도 다 좋다"며 "한국당이야말로 가장 일하고 싶은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련할 국민소환제 법안에는 이 대표와 같이 날치기나 거듭하면서 의회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들고 결국 국회를 마비시키는 업무방해 의원도 국민소환대상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소환제를 언급하며 한국당의 등원을 압박했다. 그는 "국민의 85% 이상이 국회의원 소환제에 찬성했다"며 "세계 각국에서 국회의원 소환제를 실시할뿐 아니라 등원 불참 의원에 대한 패널티도 주고 있다. 우리도 이제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개의는 한국당의 권리가 아닌 의무"라며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얘기를 하자니 부끄럽다"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아울러 "상임위원회를 골라하지말고 모든 상임위와 모든 입법 활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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