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IOC 신규위원 선출… 한국인 1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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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IOC 신규위원 선출… 한국인 11번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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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7표… 한국인 유승민·이기흥 2명
체육회장 재선 시 6년간 IOC 위원 활동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된 후 토마스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된 후 토마스바흐 IOC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대한체육회.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에 뽑혔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로 IOC 위원이 됐다.

IOC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이로써 한국인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신규위원 두 명으로 늘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위원과 대한체육회장으로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넓혀 온 이기흥 위원이 가세함에 따라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됐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다. 이 회장이 6년간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정년을 채우려면 2020년 말로 예정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 NOC인 대한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IOC에 입성한 만큼 체육회장 타이틀을 유지해야 계속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2004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 회장은 2010년 대한수영연맹회장을 거쳐 2016년 선거로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국제무대를 누볐다. 또 북한 NOC 대표인 김일국 체육상과 여러 차례 만나 남북 체육 교류와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편 IOC는 지난해 정년으로 IOC 위원에서 은퇴한 북한의 장웅 전 위원을 명예위원으로 선출했다. 지난 1996년 IOC 위원으로 뽑힌 장웅 전 위원은 1999년 이전에 선출된 위원의 정년은 80세라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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