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진도대교 부선 좌초 2M침수 “인명피해 없어”
상태바
완도해경, 진도대교 부선 좌초 2M침수 “인명피해 없어”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9.06.2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선 파공으로 밤새 배수 작업 후 이초
지난 26일 진도대교 남동쪽에서 예인선이 항해 중 암초에 부선이 부딪쳐 선박이 침수된 현장 모습.(사진제공=완도해경)
지난 26일 진도대교 남동쪽에서 예인선이 항해 중 암초에 부선이 부딪쳐 선박이 침수된 현장 모습.(사진제공=완도해경)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진도대교 남동쪽에서 예인선이 항해 중 암초에 부선이 부딪쳐 침수된 선박을 밤새 배수 작업 후 안전하게 이초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경 진도대교 남동쪽 1km해상에서 예인선 M호와 부선 M호가 광양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항해 중 항로 상 왼쪽의 건물을 피해 오른쪽으로 운항하다 강한 조류에 부선이 밀리고 암초에 부딪쳐 침수되고 있다고 배수가 불가해 선장 서모씨(남, 78세)가 저녁 9시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구조대(10명), 구조정을 급파, 밤 10시경 초동 조치 대응반을 가동한 후 선장과 승선원 5명에게 구명조끼 착용 지시 했다.

또한, 27일 새벽 12시경에 서해 특수구조대와 완도해경 구조대가 부선내부 우현선수 1번 밸러스트탱크 가로 20cm 세로 5cm 마름모꼴 형태로 파공, 2m침수를 확인하고 배수펌프 3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실시 후 아침 6시경에 이초했다.

현재 부선은 아침 7시경에 진도 고려조선소 북쪽 300m 해상 안전지대에 투묘한 상태이며 배수 작업을 실시하면서 파공부위를 봉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여부는 없으며,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