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읍 청정 햇오디 전국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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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읍 청정 햇오디 전국 소비자 ‘공략’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6.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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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재배·수확 관리로 상품성 높여 ‘인기’
옥정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정읍시 '햇오디' (사진제공=정읍시)
옥정호 주변에서 생산되는 정읍시 '햇오디'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제철을 맞은 정읍 청정 햇오디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 10분 NS홈쇼핑을 통해 방송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방송에서 판매되는 오디는 청정지역인 옥정호 주변에서 생산된 것으로 철저한 재배·수확 관리를 거쳐 품질과 기능성이 뛰어나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저온 피해가 적고 일조량 등 기상여건이 좋아 당도가 높고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며, 염증 개선과 피부 탄력 증진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높아 기능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동의보감 탕액편에 의하면 ‘까만 오디는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으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는 표현도 있어 예부터 기능성과 영양 가치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정읍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디 주산지로 401농가(97ha)가 오디를 생산하고 있는데, 정읍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질 좋은 오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곰팡이에 의해 과실이 하얗게 변해 굳어지는 균핵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3월 중하순까지 석회를 살포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정읍 오디의 상품성은 더욱 뛰어나다고 전했다.

정읍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오디와 복분자 등 정읍 명품 베리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배관리 지도와 판로개척, 홍보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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