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추억의 헌책방거리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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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추억의 헌책방거리 살리기 나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6.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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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헌책방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계림동 헌책방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인문도시 조성을 위한 ‘2019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광주 근현대 지성의 상징인 계림동 헌책방 거리의 가치를 주민들에게 환기시키고, 헌책방 활성화와 문화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구는 책 문화기획자, 지역주민, 예술가, 주민,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매달 주제를 정해 이야기·공연 등을 펼치며 책방거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계림동 커피유림에서 열리는 ‘계림동 헌책방의 추억’을 시작으로 △7월 27일 ‘헌책방 거리서가 공유의 날, 책트렁크데이’ △8월 31일 ‘헌책방순례와 함께하는 재즈공연’ △9월 28일 ‘헌책방 고전토크, 밀란 쿤데라 듣는 밤’ △11월 30일 ‘헌책방 K고 동창회’ 등을 주제로 대인야시장이 열리는 토요일 오후4시 커피유림(장소변경 가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헌책방거리는 과거 광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곳이자 도시의 옛 시간과 주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소중한 인문자원”이라면서 “헌책방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헌책방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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