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PK최고위원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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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PK최고위원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6.26 14: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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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내 동남권신공항 갈등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김해 신공항의 적정성을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부산 연제)이 박근혜 정부 시절 확정된 김해공항 확장안은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부산에 지역구를 둔 김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은 2002년 이래로 6번의 연구 조사에서 단 한 번도 적합하다고 나온 적이 없었다”며 “그러던 것이 2016년 가덕도도 밀양도 아닌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되었다. 이것이 바로 정치적 결정”이라고 했다. 이어 “김해공항 확장안은 24시간 운영 여부와 확장성, 안정성, 소음 등 많은 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됐다”며 “비록 김해공항 확장안이 5개 시도지사 합의를 거쳐 해외용역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그게 잘못된 결정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로 잡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부울경((PK)과 대구경북(TK)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수도권 집중이 계속된다면 지역은 소멸로 나아갈 것이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은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며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키우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부울경과 대구경북은 서로 대립할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대구의 공항 이전 문제는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와는 별개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의 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안인 것이고, 또 거기에 대해서 부울경이 협력해야할 사안인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총리실을 향해선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는 정치적인 논리가 개입해선 안 되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총리실은 정치적 요소를 배제하고 신속히 김해공항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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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2019-06-27 10:12:57
그래, 뭔 말인지는 알겠고
문제는 하나에서 열까지 다 돈이야.
돈, 돈, 돈...알지?
가덕도이전 찬성하면 부울경이 대구경북에 뭐 해줄건데?
세 가지는 약속해야지.
1. 대구공항 이전지를 올해 안에 확정시킨다.
2. 만약 대구공항이전비가 부족할 시 부울경이 나머지를 책임진다.
2. 공항이전지까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철도 등에 소요되는
SOC사업비 5조 이상의 국비지원을 약속한다.

약속하면 가덕도 이전을 눈감아 줄 거고
아니면 죽기 살기로 가덕도이전 반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