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클랩(CLAP)과 ‘광학필름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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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클랩(CLAP)과 ‘광학필름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체결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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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랩, 국내외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시장 대상으로 고기능성 광학필름 공급 가능
바스프의 기술 적용 광학필름은 OLED에 UPS 설치 시 노이즈 문제를 해결
바스프와 클랩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바스프 제공
바스프와 클랩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바스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바스프(BASF)는 지난 25일 한국 광학필름 제조업체 클랩(CLAP)과 OLED 패널 뒷면 센서(UPS, Under Panel Sensor) 코팅용 광학필름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양하게 진화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고,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랩은 바스프가 제공하는 액정 재료 및 코팅 기술 기반으로 광학필름을 생산하고, 디스플레이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권을 갖게 된다.

OLED풀스크린 휴대폰 패널을 구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뒷면에 UPS를 설치하면 내부에서 빛이 반사돼 노이즈 문제가 발생한다. 바스프의 액정 재료 및 기술이 적용된 클랩 광학필름은 박막코팅기술을 활용한 편광판(Polarizer), 위상 지연(Retardation) 필름으로 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편광(Polarization), 위상지연 특성을 센서 영역별로 차별화할 수 있는 미세 패터닝 (Patterning)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광학 센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바스프의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총괄 담당하고 있는 로타 라우피클러 (Dr. Lothar Laupichler) 수석 부사장은 “클랩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학필름 제조 전문 기업으로,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재료기술을 기민하게 사업화 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바스프의 액정 재료 기술은 수년간 축적된 연구 개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휴대폰 센서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클랩의 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고객에게 신뢰성이 입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클랩 대표는 “바스프의 탁월한 기능성 광학재료를 통해 기존 패널 뒷면 광학 센서의 문제점을 해결해 고객사가 원하는 수준까지 품질을 올릴 수 있다”라며 “이와 같은 기술은 휴대폰의 노치없는 디스플레이 구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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