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천억 규모 ‘용인 에코타운’ 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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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6천억 규모 ‘용인 에코타운’ 사업 맡아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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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손익공유형 민자사업
공사기간 48개월…2024년 12월 준공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용인 에코타운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포스코건설이 6000억원대 규모의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을 주도한다.

2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25일 선정됐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손익공유형 민자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423억원이고,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원 규모다. 2020년 12월 공사를 착공하면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부터 포스코오앰엔이 시설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만1046㎡)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일), 음식물류폐기물(250톤/일)과 하수슬러지(220톤/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통합처리하고, 지상에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상 편의시설로는 야구장(최장거리 105m) 1개소, 테니스장 4개소,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기에 주민들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5월 휴먼에코랜드가 용인시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며 논의가 시작됐고, 용인시가 올해 3차례에 걸쳐 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진행한 끝에 휴먼에코랜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오는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한국환경공단과 협상 및 기본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 민자사업을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며 “환경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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