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스리랑카 특수교사 대상 ‘성교육’ 등 역량강화연수 진행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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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스리랑카 특수교사 대상 ‘성교육’ 등 역량강화연수 진행 성료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6.25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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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1일까지, 이상희 순천향대 특수교육과 교수를 사업책임자로
스리랑카에서 ‘2019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3차년도 현지 연수
(사진설명)지난 20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시에 위치한 힐튼 레지던스에서 ‘2019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연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책임자인 이상희 순천향대 교수(사진 가운데)가 스리랑카어(싱할라어, 타밀어)로 제작한 성교육 워크북을 연수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워크북은 추후 스리랑카 학교를 비롯해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사진설명)지난 20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시에 위치한 힐튼 레지던스에서 ‘2019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연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책임자인 이상희 순천향대 교수(사진 가운데)가 스리랑카어(싱할라어, 타밀어)로 제작한 성교육 워크북을 연수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워크북은 추후 스리랑카 학교를 비롯해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시에 위치한 힐튼 레지던스에서 자국 교육부와 함께 ‘2019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역량강화’ 현지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이상희 특수교육과 교수가 사업책임자로 학습장애교육 전문가 이신동 순천향대 교수, 지적장애교육 전문가 김진호 순천향대 교수가 참여하고, 충남교육청 김종림 박사가 성교육을, 스타키보청기 청각장애 전문가 구호림 박사와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연수교육을 담당하는 가운데 스리랑카의 특수교사, 교육부 관계자, 강사 등 50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스리랑카에서는 최초로 국가차원에서 ‘성교육’을 연수 프로그램으로 실시 했으며, 연수 후에는 학교 및 특수교육 관련기관 등 교육 현장에 접목시켜 국가적으로 성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수에서 교재로 사용된 ‘성교육 워크북’은 스리랑카 교육부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제작하여 교재로 활용돼 연수 참가자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1일까지 이어지는 현지 연수에서는 각 장애영역별 총 3시간의 이론강의와 2시간의 실습, 성 교육 5시간으로 짜여진 가운데 △청각장애 교수학습방법 △학습장애 교수학습방법 △지적장애 행동중재 등 각 분야별로 체계적 이론강의와 실습강의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스리랑카 최초로 △성교육 이론강의 △성교육 워크북 활용 △부모교육 등으로 연수가 진행되어 스리랑카 교육부 및 유관기관의 관심과 교육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오픈세션으로 장애아동 학부모 대표 100여명이 참가하는 학부모 워크숍이 함께 열렸으며, 특수교사 및 강사, 학부모가 참여해 전체를 대상으로 ‘성교육 워크북’ 활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고조 시켰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초청 연수 3회, 현지 연수 1회로 구성되어 코이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리랑카 특수교육 교사 다년간 역량강화’ 사업으로 자국의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교사, 특수교육 관련기관 및 실무자 등 총 110명이 연수생으로 참가했다.

이상희 교수는 “스리랑카에서는 진행된 적이 없는 ‘성교육’은 교사들에게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교장과 장애아동 학부모에게도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국가차원의 매우 중요한 교육이 연수에서 다뤄져 의미가 큰 연수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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