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인근 거주민 12명 시민안전점검단 위촉
부산도시철도 공사현장 안전 및 환경 개선의견 청취
부산도시철도 공사현장 안전 및 환경 개선의견 청취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가 지난 21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인근 거주민 12명으로 꾸려진 시민안전점검단과 함께 도시철도 공사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철도 건설현장 시민안전점검단은 공사의 주민참여형 고객중심 현장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공사장 인근 거주민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 및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을 살피고 개선의견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위촉된 사상~하단선 시민안전점검단 12명은 공사현장이 위치한 사상구 괘법·감전·학장·엄궁동과 사하구 하단2동 거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장 인근을 살핀 점검단은 이날 특히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차량통행 및 보행자 안전 등 시민 안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접수될 시민점검단 측의 개선의견을 현장에 즉시 전달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일이 걸리는 사안은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민안전점검단의 사상~하단선 건설현장 점검은 올해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번 점검은 고객 중심의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