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즈 리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11년 만에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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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즈 리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11년 만에 통산 2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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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7언더파… 이경훈 공동 13위
데뷔 11년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린 체즈 리비. 사진= 연합뉴스.
데뷔 11년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린 체즈 리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체즈 리비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며 11년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리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리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08년 PGA 투어에 데뷔한 리비는 그해 RBC 캐나다 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11년 동안 추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리비는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바있다.

리비는 공동 2위에 6타 차로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약 6.5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으나 8번 홀에서 보기를 낸 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키건 브래들리가 1타 차로 추격전을 펼쳤다.

결국 이날 승부는 17번 홀에서 희비가 갈렸다. 브래들리는 17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리고 3퍼팅을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리비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브래들리와 격차를 단숨에 4타 차로 벌렸다.

브래들리는 잭 서처와 함께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ㅈ중에는 이경훈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신인왕 후보 임성재는 13∼15번 홀 연속 버디 등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51위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배상문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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