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김도현, 첫 등장 '능글+무자비' 미친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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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김도현, 첫 등장 '능글+무자비' 미친 존재감 발산
  • 강미화 PD
  • 승인 2019.06.2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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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갈무리.
tvN '아스달 연대기' 방송 갈무리.

배우 김도현이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돌담불 관리인 쇼르자긴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8회에서 쇼르자긴이 길선(박형수)에게 은섬(송중기)을 노예로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길선에게 노예들을 사들이던 쇼르자긴은 노예 값에 대해 길선이 불만을 표시하자 뒷돈(보석)을 챙겨주며 기분 나쁜 사람도 웃게 만드는 능글능글한 처세술을 선보였다. 또한 쇼르자긴은 길선에게 아스달로 올라갈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길선 앞에서 보였던 깍듯한 모습도 잠시, 노예로 사들인 은섬이 이그트인걸 알게 된 쇼르자긴은 수하가 은섬을 죽여야 하는 거 아니냐 묻자 "내 피 같은 보석이 얼마나 나갔는데!", "어차피 깃바닥에 버려질 텐데. 일은 잘하겠지!"라고 말하며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하들을 시켜 은섬이 힘을 못쓰게 폭행하는가 하면, 말 뒤쪽에 은섬을 묶어서 끌고 가는 등 무자비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어 앞으로 펼쳐질 돌담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김도현은 능글능글한 처세술부터 아스달로 올라가고 싶은 야망, 이그트에 대한 적대감, 화를 참지 못하는 분노 가득 찬 모습까지 짧은 등장만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쇼르자긴 그 자체로 변신해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첫 등장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발산한 김도현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드라마 '장영실', '뷰티풀 마인드', '도깨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검법남녀 시즌1', '아이템', '자백'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한 그가 이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 tvN '아스달 연대기는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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