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그린터치’ 절감 전기요금…이웃과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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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그린터치’ 절감 전기요금…이웃과 함께 나눠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9.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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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업무용 컴퓨터 ‘그린터치’로 31㎿h 전력 절감 
절감된 전기요금 590만 원,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해
김해시가 그린터치로 아낀 전기요금을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2018년 상반기 지원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그린터치로 아낀 전기요금을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2018년 상반기 지원 모습. (사진=김해시)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4일 시 및 산하기관 업무용 컴퓨터에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를 설치해 절감한 전기요금 59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시작한 그린터치는 컴퓨터 사용자가 회의, 외근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자동 절전모드로 전환해 소비전력 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다.

그린터치는 그린오피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일반 시민들은 그린터치 개인용을, 공공기관·기업·단체는 기업용을 이용하면 된다. 설치만 하면 전력감축으로 이어지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다.

시는 총 5500여 대 컴퓨터를 통해 소비전력 31㎿h를 줄여 이산화탄소 15톤을 감축하고 59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그린터치 설치에 따른 누적 전력 절감량 421㎿h로  208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으며, 이는 7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터치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환경복지를 실천하고,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절전프로그램 설치에 적극 동참하도록 대 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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