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당장 시작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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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당장 시작할 준비됐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6.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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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최근 이어진 북미간 친서외교와 관련, 북한이 준비된다면 바로 북미 실무협상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중동 방문 전 친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북미가 곧 실무협상을 재개하는지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북한에 나온 발언을 보면 아마도 꽤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이런 논의에 준비됐음을 보여준다면 우리는 말 그대로 당장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노력했고 북한보다 더 나은 지점에 있다”고 했다. 다만, 이날 폼페이오 장관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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