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전문가들 “경북도, 통합신공항 기본계획부터 적극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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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전문가들 “경북도, 통합신공항 기본계획부터 적극 참여하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6.23 10: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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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연계 광역교통망 계획 반드시 필요
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경북도제공
통합신공항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통합신공항 공항 기본 계획 수립에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가 사업시행자는 아니지만 통합신공항은 군과 민이 동시에 사용하므로, 민항부분 확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같은 조언은 지난 21일 경북도가 마련한 ‘2019년 제2차 경상북도 항공정책 자문회의’에서 나온 말로 특히 공항 배후도시는 단순 주거지 개발은 지양하고 물류기능, 산업(제조)기능을 연계한 복합 산업단지 조성과 업무·상업·숙박·관광 등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대구시와 이전지 간 심리적 거리 단축을 위해 경북도에서 구상하고 있는 철도 연계 광역교통망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여기에 장기적 전략이 필요한 항공 산업, 항공·물류분야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경북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스토리를 개발한다면 항공수요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의 안동, 영주, 문경 등의 의미있는 관광자원인 서원, 고택, 사찰, 백두대간 및 푸른 동해의 자연경관 등과 연결하는 스토리 개발을 제안하는 등 내실 있는 통합신공항 주변 개발계획을 주장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 통합신공항 위치가 정해지기 전에 공항주변을 어떻게 계획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이주해 오는 군부대 근무자, 민항 종사자를 위한 숙박, 교육, 생활 등의 인프라 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에서는 면밀한 분야별 세부계획수립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주변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방 소멸의 기로에 섰던 지역이 최첨단 공항경제권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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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레버 2019-06-23 11:29:52
참 허세 쩔어대는 조감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