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 ‘록을 하는 사람···호모 로쿠스(Homo Rockus)’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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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록을 하는 사람···호모 로쿠스(Homo Rockus)’ 앨범 발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6.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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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사진 왼쪽)의 첫 정규앨범(오른쪽) 호모 로쿠스(Homo Rockus). (사진=록산)
록산(사진 왼쪽)의 첫 정규앨범(오른쪽) 호모 로쿠스(Homo Rockus). (사진=록산)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원맨 밴드 로커 ‘록산(Rocksan)’이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록산은 앨범의 전곡을 작사·작곡·편곡 및 노래와 기타연주, 샘플링까지 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록산의 정규앨범 ‘호모 로쿠스(Homo Rockus)’는 3월 출시한 싱글앨범 ‘왜? 놈 비대?’에 이은 후속작으로 모두 7곡을 담아 발표한다.

록산(Rocksan)은 “앨범 명인 호모 로쿠스(Homo Rockus)는 수록곡 제목과는 무관하다”며 “록 음악을 향한 록산(Rocksan)의 관념이 투영된 신조어로 ‘록을 하는 사람’, 다시 말해 록커(Rocker)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앨범 첫 번째 넘버인 ‘You’re Mine’은 록산이 새롭게 정립하고자 시도하는 장르인 ‘레트로 인더스트리얼(Retro Industria)’의 기본적인 구도에 가장 근접한 곡이다.

‘꼭꼭 씹어라’는 어린 시절 향수를 되새기는 내용의 곡이다. 레트로 인더스트리얼에 근거한 편곡과 음향에다 한국적인 정서가 상대적으로 많이 투입됐다. 경쾌한 모던록 풍인 ‘뭔데?’는 실연의 아픔을 반복되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사전 모니터링에서 최고 선호도를 나타낸 대중성을 갖춘 곡이다.

특히 록발라드인 ‘자연을 짓밟은 이들은 아직도’는 전작 ‘왜? 놈 비대?’에 이어 시사성이 매우 강한 곡이다. 시대적인 아픔을 처절하게 표현하려는 흔적이 엿보인다.

이 밖에 ‘베를렌과 랭보’는 레트로 인더스트리얼에 모던록 풍이 가미된 곡으로 사랑의 명제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레트로 인더스트리얼의 슬로우 버전인 ‘이 소중한 너를’은 실연의 고통을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해내고 있으며, ‘Love & Life’는 록산(Rocksan)의 자전적인 얘기가 담긴 헤비메틀 곡이다.

록산(Rocksan)은 ‘호모 로쿠스(Homo Rockus)’ 출시 이후 후속곡 작업과 함께 공연 및 방송 출연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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