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가상 옷 입히기’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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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가상 옷 입히기’ 대회 우승
  • 김범진 기자
  • 승인 2019.06.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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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 CVPR 학술대회의 ‘멀티포즈 트라이온’서 1등
2019 IEEE CVPR 학술대회에서 열린 증강휴먼 워크샵의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서 1등을 수상한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오른쪽)과 이록규 컴퓨터비전팀장. 사진=NHN 제공
2019 IEEE CVPR 학술대회에서 열린 증강휴먼 워크샵의 ‘멀티포즈 트라이온’ 트랙에서 1등을 수상한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오른쪽)과 이록규 컴퓨터비전팀장. 사진=NHN 제공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착용 샷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기술을 겨루는 세계대회에서 NHN이 우승을 차지했다.

NHN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된 IEEE CVPR 학술대회의 ‘멀티포즈 트라이온’(가상 옷입히기) 챌린지 트랙에 참가, 패션 아이템을 인물 사진에 가상으로 입히는 컴퓨터비전 기술 역량을 대결해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본 옷 이미지의 줄무늬와 로고를 보존하는 기술과 얼굴을 자연스럽게 생성해내는 부분에서 강점을 나타내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은 “직접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착용 샷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인 만큼 온·오프라인 패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 기술연구센터 산하의 컴퓨터비전팀은 인공지능 시각 인식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운세 앱인 <운수도원>의 딥러닝 기반 손금/관상 분석 기능, 안드로이드 앱인 <Pixit - 헤어 염색>, <Pixit - 아트 페인팅> 등을 개발한 바 있다. 

IEEE CVPR은 컴퓨터로 이미지와 영상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응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며 서로 교류하는 높은 권위의 학회로,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와 국제 컴퓨터 비전 재단 CVF(Computer Vision Foundation)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1983년부터 인공지능의 발달과 함께 성장하면서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의 유명 IT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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