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한국전력 사장의 9월 중 산불 피해 보상 계획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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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원도당 “한국전력 사장의 9월 중 산불 피해 보상 계획을 환영한다”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6.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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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9일 성명을 통해 “한국전력 사장의 9월 중 산불 피해 보상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지난 17일, 주요 언론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강원 고성지역 산불 피해에 대해 정확한 보상금액을 산정하는 대로 오는 9월 중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며 “아울러 정부가 우선 피해 보상을 한 뒤 한전에 구상 권을 청구하는 방안에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고성‧속초 산불이 발생한지 오늘로 76일이 되었다. 최근 4월 초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지역 주민들의 보상을 위한 현지 실사가 시작됐다. 속초 지역 실사단도 곧 꾸려질 전망이다. 실사가 끝나면 손해사정사가 산정한 금액을 토대로 한국전력공사와 본격적인 보상협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속초산불피해자 및 고성 상공인비상대책위원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 보상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컨트롤 타워로써 발생 초기부터 수습 및 복구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발 국회 파행으로 민생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은 물론, 추경 예산까지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이재민들의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임을 모르는 이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허영)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더는 지켜보며 기다릴 수가 없다. 한전 김종갑 사장의 발표를 환영하며, 정부와 한전은 한시라도 빨리 결단을 내려 이재민들의 주거안정과 생업재개를 위한 보상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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