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르네상스]제조업 혁신해 ‘세계 4대 제조 강국’ 간다
상태바
[제조업 르네상스]제조업 혁신해 ‘세계 4대 제조 강국’ 간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6.1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부가가치율 30%로 향상
세계 인류기업 현재의 두 배 확대…신사업, 주력 산업으로 육성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위기의 국내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제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까지 제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4대 제조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와 함께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고 세계 일류기업 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해 제조업 혁신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국 경제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했던 제조업이 정체기를 맞았다는 위기감이 쏟아지면서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위해 관계 부처와 민간이 협력해 기술, 금융, 투자 등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산업 육성, 산업생태 전면 전환,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역할 강화 등을 통해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통해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주력사업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또 산업생태계를 도전과 측적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정부는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해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주력산업의 활력이 저하되고, 신산업 창출이 지연되는 등 기존의 양적 추격형 전략이 한계가 봉착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번 방안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 및 혁신전략에 대한 중장기적인 방안과 전략을 담았다.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을 통해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30%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제조업 생산액 중 신산업·신품목 비중을 16%에서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 회의를 통해 미래차 등 업종별 전략과 기업환경 개선, 인재양성 등 후속 과제를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며, 후속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당 관계자, 차세대 일류기업 대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