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당·정·청, 지방균형 발전 비전 내놓을 것” 충청민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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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당·정·청, 지방균형 발전 비전 내놓을 것” 충청민심 공략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6.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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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오른쪽)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충북도청을 찾아 이시종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철(오른쪽) 민주연구원장이 19일 충북도청을 찾아 이시종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취임 후 내년 총선을 위한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이번에는 “충청도 파워가 역대 최대급”이라고 언급하고, 지역 현안인 지역균형발전 비전이 곧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청주 소재 충북연구원과의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균형발전을 추진하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획기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는 중론이 있다"며 "당·정·청 협의로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비전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양 원장은 정책 협약식에 앞서 이시종 지사와의 면담 자리에선 연구원 차원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역점사업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추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과도기인 것 같다. 균형발전 2단계로 전환돼야 한다"며 "민주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이 균형발전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양 원장은 충청권에 대한 민주당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충청도의 파워가 역대 최대급"이라며 "민주당의 당 대표(이해찬)와 원내대표(이인영), 원내수석부대표(이원욱), 정책위의장(조정식)이 모두 충청 출신"이라고 했다. 실제로 전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와 당정협의회를 열어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 등 충청지역 현안을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대표는 국회의사당 세종 분원 설치 용역이 마무리되면 예산과 계획 등 당차원의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은 주로 충청권(출신)인 삼각 축을 갖고 있다"며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충청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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