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융합보안으로 보안·안전 가치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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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융합보안으로 보안·안전 가치 제공하겠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6.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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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간담회 열고 새 융합보안 서비스 ‘시큐디움 IoT’ 출시 발표
보안 기술과 안전관리 산업과 융합으로 안전 분야 비즈니스 혁신 다짐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초연결 시대의 융합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인포섹 제공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초연결 시대의 융합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인포섹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융합보안 시대 ‘보안’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인포섹은 1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초연결 시대의 융합보안 전략과 새로운 융합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용환 대표는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아 초연결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2020년까지 연결되는 사물이 50억개”라며 “블랙해커가 보는 입장에서는 ‘물반 고기반’인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합 위협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보안 세상에서는 앞으로는 당연히 IT와 OT를 넘나들면서 복합적인 위협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큐디움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의 로그 정보를 수집∙분석∙처리하는 핵심 기술과 위험 대응∙관리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큐디움의 데이터 처리 범위를 물리, 제조운영(OT), 사물인터넷(IoT) 영역까지 확대시켰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IoT 기기와 연결해 통합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큐디움 IoT 사업의 핵심이다.

시큐디움 IoT 사업을 맡고 있는 이수영 DS사업그룹장은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기기나 센서를 설치하지만, 사고 대응이나 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시큐디움 IoT 서비스는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건설, 공장, 물류 등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와 중장비 기계 간의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비 기계에 접근경보 센서를 설치한다. 이 센서를 시큐디움 IoT 플랫폼에 연결하면 사고 발생 시에 안전관리자가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경보 데이터 축적을 통해 위험 빈도수, 사고 위험 구역 등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접근경보 외에도 CCTV, 영상분석, 충돌감지, 온도감지 등 다양한 IoT 기기들이 시큐디움 IoT 플랫폼과 연결이 더해질수록 안전사고의 위험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게 이수영 그룹장의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K인포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3곳의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직접 나와 협력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경우시스테크는 산업안전을, 영신디엔씨는 건설안전, 올라이트라이프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줄곧 사업을 이어온 회사이다. 

이용환 대표는 시큐디움 IoT 융합보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파트너십과 관련 생태계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관리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이 많아질수록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처럼 대규모 공간과 시설에 대한 통합 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산업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과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ICT 융합의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위협을 방어하고,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SK인포섹의 융합보안”라면서 “국가와 사회,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과 ‘안전’의 가치를 모두 제공하는 융합보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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