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도전 공식선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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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도전 공식선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6.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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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재선 도전 출정식이 열린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재선 도전 출정식이 열린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지지자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재선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위대하게 지킬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오늘 밤 미국 대통령으로서 재선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개시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서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경제는 전 세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금 번창하고 있으며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마도 우리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반영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를 재선 구호로 삼았다. 첫 대선 도전 당시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계승한 구호다.

출정식에는 지지자들 2만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장녀 이방카 부부 등 가족들이 총출동했다. 출정식이 열린 플로리다는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로 미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곳이다. 민주당도 일주일가량 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 내 경선주자들 중 가장 유력한 주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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