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면피 기자회견”
상태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면피 기자회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6.19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위 김종호 대표 인천의료원 입원 발표…단식 19일부로 중단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기자회견 및 김종호 대표 모습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기자회견 및 김종호 대표 모습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동구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안전·환경 민관조사위원회 구성추진 합의가 무산되면서 허인환 동구청장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부서에서 발전소 허가를 한 것이지 동구는 무관하다”고 밝혀 면피 기자회견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이와 관련해 “동구가 허가를 낸 것이지 인천시와 무관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인천연료전지(주) 측은 “너무 힘들어 공사를 포기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매몰비용을 동구청에 청구한다는 방침과 공사를 중지시킨 책임은 여기에 합류한 이들이 져야 한다”며 의지가 확고하다.

비대위 김종호 대표는 19일자로 단식을 중단하고 인천의료원으로 입원한다고 밝혔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매몰비용에 대하여 책임이 없다”는 뉘앙스로 기자회견에서 답변했고, 결과적으로 사업자측은 “민·관이 합동하여 공사를 중지시킨 만큼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해 “기초단체는 밀실행정을 하다가 주민반발이 일자 이제와 발을 뺀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고 사실상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책임소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