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성 암 환자 자조 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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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여성 암 환자 자조 모임 운영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9.06.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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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건소 전경.(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 보건소 전경.(사진제공=강진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강진군 보건소는 오는 25일 여성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호간 투병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삶의 의욕과 재활 의지를 강화하는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서 연간 약 30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갑상선암과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률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2012~2016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전남의 경우 65.5%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고 매년 재가암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암 생존자의 건강관리 교육, 암투병 스트레스 해소 등 암 극복 의지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신체적ㆍ정신적으로 지친 암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연4회 암종별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조 모임은 유방암ㆍ자궁암ㆍ갑상선암 등 여성 암 환자와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화순전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 김은숙 미술ㆍ심리치료사를 강사로 초빙해 암 극복을 위한 스트레스ㆍ우울감 해소,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지지적 경험을 내면화하는 미술 치료와 경험 공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암 조기 검진·발견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며, 암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자조 모임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암환자 및 가족은 강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재가 암 환자 방문건강관리, 암 예방 홍보, 국가 암 조기 검진,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등 강진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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