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새만금박물관 소장품 기증·기탁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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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새만금박물관 소장품 기증·기탁 운동 전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6.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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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국민 참여로 새만금을 조명하는 박물관 탄생 염원
국립새만금박물관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국립새만금박물관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새만금박물관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자료 기증·기탁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장품 수집 대상은 새만금 유역의 고고·역사·민속뿐 아니라 새만금방조제 건설 전후의 생업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인접 주민들의 각종 어로 도구와 생업·생태자료,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환경운동 관련 자료 등이다.

또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간척사업에 참여했던 시행처, 시공사, 참여 인부들 사진, 영상, 기록, 소품, 홍보물, 작업복 등을 수집해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새만금청은 많은 국민이 기증·기탁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행사 개최, 방문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국민 홍보를 위해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홈페이지 게재,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청 자체 행사와 인근 시군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새만금박물관 소장품 기증·기탁 운동을 알리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등 주요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및 환경운동 단체 등을 방문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기증품은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하고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전시 개최, 자료집 발간, 연수 교육, 주요 행사 초청 등 예우 사항을 두어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국립새만금박물관의 자료 기증·기탁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국책사업 새만금의 역사성과 간척의 문화성을 정립하고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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