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보궐참패한 창원 찾아 "민생경제 챙기는 실용정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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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보궐참패한 창원 찾아 "민생경제 챙기는 실용정당 돼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6.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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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사진=바른미래당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보궐선거 참패를 맞본 창원을 방문해 내년 총선 후보자 발굴에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당원간담회에서 "우리가 지난 4.3 보궐선거 때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너무나 처참했다"며 "전혀 그렇게까지 예상을 못 했는데 3.75%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우리 정치현실을 봤고 우리당이 처해 있는 현실도 봤다"며 "처음 창원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10~15%는 문제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더 높게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본 선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차가워지고 예비선거날이 되니 아주 차가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이번 창원 선거를 계기로 또 앞으로 올 내년 4월 총선은 우리 정치구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경제실패 안보실패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 자유한국당의 극우정치 안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민생경제를 챙기는 실용정당으로서 희망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손 대표는 전날 합의된 주대환 혁신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주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제 내일 의결을 통해서 본격 구성에 들어가고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혁신위가 단순히 당을 새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당의 근본 체질을 바꾸고 미래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측근인사라는 비판에 대해 "주 위원장은 마산 사람이다.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실상을 찾아가는 분"이라며 "손학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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