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보여줄 마그리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프랑스혁명 시기의 혼란한 시대적 배경과 두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이 더욱 극적으로 대비되는 가운데 장은아가 연기하는 마그리드 아르노는 하류 계급 출신으로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는 진취적인 캐릭터이다.
특히 '더는 참지 않아' 음원 공개 후 팬들의 기대는 한층 더 커졌다. '더는 참지 않아'는 마그리드가 가난과 궁핍의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넘버로, 해당 넘버를 통해 장은아는 녹음 현장에서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더는 참지 않아 이젠 보여줘야 해"라고 외치는 장은아의 힘 있는 보컬과 비장한 표정에서 마그리드의 캐릭터가 오롯이 표현됐다. 장은아가 새롭게 표현할 마그리드의 외침이 본 공연 전부터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장은아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광화문 연가', '삼총사', '아이다', '아리랑', '레베카' 등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섭외 1순위' 뮤지컬 배우로 거듭났다. 독보적 고음이 특징인 그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94대 가왕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장은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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