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한국형 청소차’ 도입…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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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한국형 청소차’ 도입…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6.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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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 (사진=해운대구청)
부산 해운대구가 도입한 ‘한국형 청소차’. (사진=해운대구청)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청소차’ 1대를 해운대구가 도입했다.

18일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의하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시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1대를 도입,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 과정에서 환경미화원과 운전원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2018년 환경부에서 ‘한국형 청소차 모델’로 개발한 차량이다.

우선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과 국내 지형에 맞도록 설계된 사람 중심의 청소차로 △안전하고 편리한 탑승공간 확보 △360도 어라운드 뷰 △승·하차와 외부작업 확인 장치 △압축덮개 안전장치 등을 갖췄다. 또한 청소 차량 하차 시 미끄러짐, 청소차 발판에 매달려 이동하는 중 떨어지는 부상, 청소차의 승차 장치가 높아 잦은 승·하차로 무릎·허리부상 등 환경미화원의 산재 원인으로 지적돼 온 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특수 제작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환경부 ‘작업안전지침’을 정기적으로 교육해 안전사고 없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낡은 청소 차량을 한국형 청소차로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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