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관광 발전 위해 캘리포니아주 3개 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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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관광 발전 위해 캘리포니아주 3개 도시 방문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9.06.1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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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 광역 해양관광 시스템 구축방안 등 모색
여수·순천·사천시장을 비롯해 보성·사천·남해·하동군수와 고흥 부군수와 함께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한 모습.(사진제공=광양시)
여수·순천·사천시장을 비롯해 보성·사천·남해·하동군수와 고흥 부군수와 함께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한 모습.(사진제공=광양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광역 해양관광 시스템 구축방안 모색을 위해 6박 8일(6. 8.~6. 16.) 일정으로 미서부 해안권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의 3개 도시(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코,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에는 여수·순천·사천시장을 비롯해 보성·사천·남해·하동군수와 고흥 부군수 등 관계 공무원 27명이 참여했다.

정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중심으로 한 해안 관광시설 등을 방문해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 거리 조성사업과의 접목방안을 모색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에서 주요 관광 프로그램 및 경영기법 등을 청취했다.

또한 무인점포 아마존고와 로봇카페 스타트업체인 카페 X, 애플파크 방문자센터 등 샌프란시스코에 시범 도입되고 있는 AI 및 로봇 활용 유통산업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방문해 이영기 무역관장으로부터 실리콘밸리의 4차산업 트렌드 및 산업 생태계, 기업활동 등을 경청하고, 한국계 스타트기업 The Dots의 이학 대표와 세계적인 여행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준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공유경제의 세계적 선도기업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한 정 시장은 평창올림픽 숙소 부족 해결을 위한 MOU 체결사례를 청취하고, 공유형 숙박체계 구축 및 애어비앤비를 통한 남해안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항만청을 방문해 광양항을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캘리포니아주 해안 경관 도로를 돌며 남중권 해안도로 개발에 대한 기본방향 및 연계 관광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전통시장과 대형 쇼핑몰간 연계로 방문객이 3배 증가한 파머스 마켓과 그로브 몰, 팜 뷰로 등을 방문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LA 인근에 위치한 미국 최초의 테마파크인 ‘넛츠베리팜’을 별도 일정으로 방문해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와의 접목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 공동 노력, 대한민국 제2 국제공항 사천시 유치, 남해안지역 국도 77호선 조기 연결 및 완공, 2022 차 문화엑스포 하동군·보성군 공동유치, 남해안남중권 지역 제2 공공기관 이전 추진,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성공 개최 공동 노력 등 6대 핵심의제로 선정해 공표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내에 많은 행정협의회가 있지만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이렇게 많은 지자체장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참가하는 연수는 많지가 않다”며, “남해안과 영·호남의 중심에 위치한 9개 시·군이 연수기간 동안 광역 관광체계 구축 및 지역 공동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상생 발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해안 관광시설과 실리콘밸리, 각종 기관 등을 방문해 체험하고 논의했던 사항들은 심도 있게 검토해 우리 시 실정에 맞게 접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으며, 다양한 공동 연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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